‘루이뷔통·롤렉스·샤넬’ 짝퉁 깔렸다…5년간 2조 넘게 적발
‘루이뷔통·롤렉스·샤넬’ 짝퉁 깔렸다…5년간 2조 넘게 적발
  • 민은주 기자 / ejmean@ktnews.com
  • 승인 2024.03.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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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 수입품 적발 규모가 5년 동안 2조 원을 넘겼다. 중국산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루이뷔통, 롤렉스, 샤넬 순으로 압수량이 많았다. 

최근 5년간 적발된 가품 규모가 2조 원을 웃돌았다. 사진=관세청
최근 5년간 적발된 가품 규모가 2조 원을 웃돌았다. 사진=관세청

최근 관세청에 따르면 2018부터 2023년까지 지식재산권 침해로 세관에 적발된 수입품 규모는 2조 902억 원에 달하며 중국산이 1조 7658억원로 84.5%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루이뷔통이 2464억 원(11.8%)으로 가장 많았고, 롤렉스 2137억 원(10.2%), 샤넬 1135억 원(5.4%)이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가방 7638억 원(36.5%), 시계 5784억 원(27.7%), 의류직물 2029억 원(9.7%) 순으로 가품이 많았다. 

수입산 모조품 적발 사례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초 두 달간 적발한 짝퉁은 653억 원 규모로 전년 동기 39.2% 증가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이 급성장하며 중국 직구가 1783만 건 이상으로 69.6%를 차지했다. 

세관의 단속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입물량 대부분이 중국산인 평택세관의 경우, 담당 직원 1명이 검사해야 하는 물량이 하루 약 38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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