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서울숲으로 모여드는 ‘패션업계’
[지금 현장에서는…] 서울숲으로 모여드는 ‘패션업계’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2.06.3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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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주말마다 강아지와 산책하려 찾는 ‘서울숲’이 이제는 패션업계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한남동에 있던 ‘노앙’은 작년 7월 서울숲 인근에 쇼룸을 오픈했다. 노앙 쇼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비욘드클로젯’이 지난 3월 카페 복합형 문화공간 ‘야드 서울’을 오픈했다. 여기서 걸어서 1분 거리에 작년 9월 오픈한 ‘럭키마르쉐’ 매장이 있다. 

또, 노앙 쇼룸에서 걸어서 7분 거리에는 지춘희 디자이너의 ‘미스지컬렉션’ 사무실이 있다. 이 사무실에서 6분 거리에는 ‘송지오 인터내셔널’ 사무실이 있다. 또, 최근 떠오르는 남성 패션 커뮤니티 ‘브랜디드’ 기반 ‘스튜디오 컨템포’ 쇼룸도 서울숲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다. 

기존 수제화 업체가 몰린 성수역 인근 매장과 다르게 서울숲은 SM엔터테인먼트, D뮤지엄 등 문화 선두 업체들이 들어서 핵심을 이루고 있다. 또, ‘숲’이라는 공간 특성상 가족 단위 주말 방문객은 물론, 평일 젊은 세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패션업계가 선호하고 있다. 

서울숲은 시즌별로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한 각종 축제가 열리고 산책과 피크닉을 위해 자연스럽게 유입되는 인구가 많다. 또, 인근에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일구공 버거’나 한남동에서 시작된 그로서리 마켓 ‘보마켓’, 배우 배용준이 운영하는 ‘센터커피’ 등 특색있는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해 문화적 시너지를 내기 쉽다. 패션업계가 몰린 청담동, 한남동과 또다른 분위기로 만들어갈 ‘패션업계의 요람’ 서울숲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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