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 스트림간 협업·지속가능 소재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PID, 스트림간 협업·지속가능 소재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
  • 취재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22.03.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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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하이브리드로 바이어 연계 기회의 장 모색

PID 첫날 2일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한무경 국회의원, 조정문 PID조직위원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 등 정부와 지자체 및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르코 툴리오 치카스 소사 주한과테말라대사, 주한인도대사관 수린더 바가트 공관차석 등 많은 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성공적 전시회 개최에 힘을 보탰다. 

3월 2일에서 4일까지 사흘간 국내외 219개 업체가 참여한 PID는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정정숙 기자
3월 2일에서 4일까지 사흘간 국내외 219개 업체가 참여한 PID는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사진=정정숙 기자

이번 전시회는 ‘지속성장을 위한 섬유산업의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198개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줬다. 탄소중립 흐름에 발맞춰 리사이클, 생분해 소재 등 친환경 섬유소재와 탄소, 그래핀, 안전방재 등 융복합 첨단소재분야의 개발소재로 다양하게 구성해 향후 엔데믹 시대를 앞두고 글로벌 선두 주자로 나서기 위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일본 오사카 현지에 30개 참가업체들의 소재 제품 쇼룸을 설치하고 오프 전시장과 실시간 연결된 온라인 화상 상담회는 주요거점별 해외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회를 펼쳤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해외 바이어들이 예년보다 작은 관람객이 대구를 찾았으나 온라인을 통한 글로벌 수출 확대로 기업들 숨통이 틔었다. 기업들은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자는 도전과 열기가 가득한 전시로 평가했다. 어려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기회의 장이 열렸다는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날, LF, 한섬, 패션그룹형지 등 패션 대기업들과 세아상역, 한솔섬유, 태평양물산 등 글로벌 벤더업체, 블랙야크, 휠라코리아 등 주요 브랜드들이 ESG 경영 트렌드에 부응하는 지속가능한 섬유소재 직거래를 활발히 이뤄졌다.

■ 효성, 탑텐을 비롯해 17개사와 공동부스 참여
효성티앤씨는 국내 토종 SPA 브랜드 탑텐과 협업해 전시 부스를 공동으로 구성했다. 효성티앤씨는 탑텐의 레깅스와 팬츠 등 액티브웨어 밸런스 제품을 선보였다. 탑텐 ‘밸런스’ 제품들은 효성티앤씨의 크레오라 파워핏(creora® PowerFit)이 적용됐다.

크레오라 파워핏은 내열성, 신축성 기능을 강화한 차별화 스판덱스 섬유로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주로 요가복 등 애슬레저 제품에 사용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리젠을 비롯해 냉감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아스킨(regen askin)’과 면 소재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린 ‘리젠 코트나(regen cotna)’를 적용한 기능성 리사이클 제품을 전시했다. 또 대현TFC, 아영하이텍스 등 17개 고객사와 공동으로 부스를 꾸려 고객사 마케팅과 비즈니스를 지원했다. 

■ (주)쏠텍 한상훈 대표  
세계최초 후염 및 제직·편직 가능한 프리미엄 PP사 공급

PP(폴리프로필렌)방적사와 PP필라멘트사 자체 개발 섬유 브랜드 쏠론(SSOLON)을 공급하는 쏠텍은 자체개발과 R&D 투자로 경쟁력 높은 원사를 공급하고 있다. PP사는 땀 배출률이 폴리에스터보다 7배 빠르고 면 보다도 월등한 쾌적감, 빨면 20분이면 건조되는 속건성 등 독보적인 기능성으로 과거에는 단가가 비싸 많은 곳에 쓰이지 못했다. 프리미엄 시장의 급성장세로 국내 수요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한번 PP사를 경험하면 절대 다른 소재는 사용하지 못할 정도의 극강의 기능성을 자랑한다. 쏠론은 쏠텍만의 특허공법과 기술력으로 PP사의 염색성, 경량성, 항균성, 보온성, 친환경성에서 완성도 높은 소재감을 자랑한다. 가격대가 일반 폴리에스터 원단보다 2배가량 비싸지만 세계최초로 후염과 재직, 편직을 가능하게 하는 특허공법을 개발하면서 신발부터 아웃도어, 골프, 침장, 가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PP사는 완전 결정체로 태우면 재가 남지 않아 화학섬유 중 유일하게 탄소제로로 불리우는 친환경 섬유다. 흡습이 안돼서 세균 번식 자체가 어려운 항균, 안티 바이러스 기능도 최근 각광받고 있다. 울보다 가볍고 보온성도 월등하며 편직이 자유로워 다양한 섬유와 혼방으로 어떠한 복종에도 계절감과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최근 보급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한 달에 200여 톤 생산이 최대 케파로 리미티드 생산의 희소가치 높은 섬유로 대중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 (주)웰퍼스트 박승환 대표 
디지털 프린팅의 선두주자, 희소성 높은 디자이너군 수요 높아 

웰퍼스트는 23년 된 디지털 프린팅 전문 회사다. 단순히 기계를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10억 원이 넘는 이스라엘산 Kornit사 고가의 장비를 보유해 면, 폴리, 실크, 나일론 어떤 원단과 디자인에도 구애 없이 완벽한 디지털 프린팅을 구현 가능하다.

또 수세 및 스팀 등 후처리 공정이 필요없어 물을 사용할 필요가 없고 친환경 잉크 사용으로 화학적 처리나 폐수가 안 나오는 장비의 특장점으로 친환경성 생산 공정도 각광받고 있다. 큰 단위부터 소량 1~2 야드까지 작업이 가능해 차별화를 내세우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현재 300여 곳의 패션 브랜드가 웰퍼스트의 디지털 프린팅을 활용하고 있다. 면과 폴리에스터의 프린팅이 제일 보편적이지만 최근에는 다이마루부터 레이온, 쭈리원단, 우븐류까지 제한없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선명하고 풍부한 컬러 표현과 국내 1대 밖에 없는 고가 장비의 특장점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최적화된 공급이 가능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정정숙 기자 jjs@ktnews.com
/나지현 기자 jeny@k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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