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온, 온라인 시장서 통했다 
온앤온, 온라인 시장서 통했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1.12.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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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터 맛집으로 승부수 톱 셀러 1위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민경준)의 영 컨템포러리 여성복 ‘온앤온’이 온라인 시장 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MZ세대들의 소비추세가 온라인으로 급격하게 옮겨가고 탈 오프라인으로 방향성을 잃었던 제도권 여성복 시장 내에서 빠르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짠 것이 주효했다. 

올해 여름, 온앤온은 더블유컨셉 첫 팝업을 시작, 오픈 직후 바로 톱 셀러를 차지했다. 이후 가을, 겨울 팝업도 순조롭게 이어갔다. 젊은 감성과 충분한 물동량, 여성복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적절히 믹스한 것이 온라인 고객들에게 적중했다. 활약상이 돋보이는 가운데 최근 오픈한 더블유컨셉 미드윈터 앙코르 팝업전에서 온앤온 패딩이 톱셀러 1위를 차지했다. 사가폭스 퍼를 가미하거나 벨티드 디자인으로 핏감을 높인 구스 다운 시리즈가 인기를 얻었다.  

코트, 자켓 등 아우터 맛집답게 그 외 겨울 아우터 또한 수량 부족 사태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부 인기 컬러들의 품절사태와 팝업이 종료(12월2일까지)된 시점에 추가 입고될 상품들의 예약구매가 이어졌다. 온앤온 관계자는“본질에 충실한 상품과 브랜디드 컨텐츠로 온라인 시장 개척에 선방했다. 오프라인 기반 여성복의 한계를 벗고 다양한 고객층 흡수를 위해 도전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온앤온은 뮤즈 문가영을 비롯해 셀럽 차정원, 기은세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착용, 이를 활용해 2030세대에게 친숙한 마케팅으로 고객 접점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라이징 배우 한지현까지 파격 기용하며 MZ세대에게 어필할 수 있도록 노출과 빈도를 높인 것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졌다. 팬츠, 자켓 등을 10만 원대로 선보여 가성비 높은 상품력을 부각시켰다.

디자인과 퀼리티 등 모든 면에서 우세한 패딩은 온라인 시장 내에서 제대로 통했다.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경계가 없어진 시장 내에서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친근감을 높이는 방향성과 전략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앤온은 고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라이브방송도 꾸준히 확대하며 쌍방향 소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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