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마케팅은 지난 15일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대표이사 박효영)가 자회사 편입 후 총 매출은 47% 늘어난 388억을 기록했다고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은 4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레깅스, 브라탑 등 퍼포먼스 의류 카테고리에 집중됐던 매출이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로 확장된 것이 성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운동 외에 일상 속에서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

남성복 카테고리 또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5%성장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안다르는 작년 5월부터 맨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 기존 여성 중심의 요가, 필라테스복 브랜드에서 라이프스타일, 맨즈까지 카테고리 확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다르는 마케팅 전문 기업 에코마케팅과 손잡고 D2C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시키는 동시에 유통채널을 정비한 점이 이익구조를 개선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자사몰 기반의 D2C가 전체 매출 중 72%를 차지할 만큼 성장하며, 이익 구조 개선은 물론 고객 데이터에 기반한 제품 출시 전략으로 재구매율을 증대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 유통채널은 백화점 전문 매장 중심으로 정비하며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로서의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30%, 재구매율은 17% 상승했다.

이지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