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 비욘드 요가 인수로 액티브웨어 시장 진출
리바이스, 비욘드 요가 인수로 액티브웨어 시장 진출
  • 이서연 기자 / sylee@ktnews.com
  • 승인 2021.08.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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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1억불 추가 매출 기대

리바이스가 지난 5일 요가복 브랜드 비욘드 요가(Beyond Yoga)를 인수했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액티브웨어 시장 진입으로 사업분야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리바이스는 이번 인수로 차기 회계연도에 순매출 1억불(약 1172억원) 증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비욘드 요가를 통해 유통 및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더 많은 국가에서 여성복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바이스는 올해 4분기 결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바이스는 비욘드 요가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 판매를 늘려D2C확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접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번 거래로 리바이스 그룹은 액티브웨어 카테고리에 진입하며 성장세인 리바이스 여성복 사업을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리바이스 CEO 칩 버그(Chip Bergh)는 “비욘드 요가 팀이 세운 기초에 리바이스의 자원, 글로벌 유통 능력과 규모를 합친다면 비욘드 요가는 리바이스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비욘드 요가의 포용성과 진정성에 중심을 둔 가치 중심적 사업 전개 방식은 리바이스와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비욘드 요가는 지난 3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인수가 완료된 후에도 리바이스 내에서도 독자적 경영을 보장받는다. 비욘드 요가 공동창립자인 미쉘 왈러(Michelle Wahler)가 비욘드 요가의 CEO직을 계속 수행하며 칩 버그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운영된다. 미쉘 왈러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한다는 한 가지 목표를 항상 시금석으로 삼아왔다고 밝혔다. 

비욘드 요가는 캘리포니아 LA에 본사가 있다. 자기 몸 긍정주의를 표방한 프리미엄 에슬레저 의류 브랜드로 모든 사이즈와 모양의 신체를 위한 품질 있고 핏이 맞는 편안함에 집중한다. 비욘드 요가는 2006년 창립됐으며 XXS~4X사이즈까지 모든 몸을 위한 옷을 만든다.

이 회사는 조디 구버 브루프스카이(Jodi Guber Brufsky)와 공동 창립자 미쉘 왈러(Michelle Wahler) 두 여성이 창립했으며, 85% 이상이 여성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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