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현장에서는…] D2C 확장 적기가 도래했다
[지금 현장에서는…] D2C 확장 적기가 도래했다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20.11.2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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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업체들이 온라인 전략 승부처로 D2C 전략을 최선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오프라인 직격탄을 혹독하게 치른 후다. 판매수수료가 없어 수익성이 높고 소비자 락인 효과와 데이터 확보가 가능해 시장 니즈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패션 상장사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은 휠라홀딩스 8%→15%, 신세계인터내셔날 5%→10%, F&F 4%→9%, 한섬12%→19%로 대기업군 위주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나날이 스피드가 중요해지면서 한섬은 아예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구축에 돌입했다.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연간 1100만 건에 달하는 물동량을 소화하고 물류 처리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자사몰은 전통적인 정상가 판매 채널인 백화점과 대리점의 외부 변수에 대체할 수 있고 고객 유입부터 구매까지 브랜드 생태계 안에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현재 날로 발전하는 기술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좀 더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국내에도 D2C 채널에 집중해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과 적극적인 기술 투자가 선제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수 천개의 브랜드가 경쟁하는 제로섬 게임 현장인 플랫폼 탓만 하기보다 D2C확장과 실현을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춘다면 몇 년 안에 어떠한 형태로든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기업의 성패는 결국 D2C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브랜드로 귀결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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