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38주년 특집 온라인 패션 플랫폼_무신사·W컨셉·29CM] 모이아(MO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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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지현 기자 / jeny@ktnews.com
  • 승인 2019.07.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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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CM 매출 1위, sfdf 1등 수상 영예까지 거머쥔 무서운 신예

29CM 매출 1위 브랜드 모이아(MOIA)가 최근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후원 프로그램 ‘스몰 에스에프디에프(sfdf;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의 세 번째 1등 수상브랜드로 선정됐다. 1등으로 선정된 모이아는 5천만 원의 상금과 2020년 3월에 진행되는 가을겨울 서울패션위크에 진출하는 특전도 주어진다.

신예로서 무서운 행보다. 임유정 대표가 2017년 런칭한 여성복으로 참신한 소재와 모던한 실루엣, 자연스러움이 흐르는 모이아는 단순하지만 단순하지 않은 고감도의 멋을 추구한다. 모던하면서도 내추럴한 무드에 심플한 베이직 디자인이 강점이다. 셔츠, 드레스, 자켓 등에 주력한다. 임유정 디자이너가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하면서도 대중의 접점을 노련하게 찾은 실력파 브랜드라는 점이 엿보인다. 

브랜드의 모토는 ‘매일 함께하고 싶은 감각적인 심플함’으로 일상에 스며드는 옷, 오래 간직하고 싶은 것에 가치를 둔다. 고요하고 정적인 브랜드인 것 같지만 실제로 옷을 보면 하이엔드를 넘나드는 감성과 파워풀한 힘을 갖고 있다.

일상에서 편안하면서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뉴트럴한 컬러, 내추럴한 소재와 실루엣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데일리룩을 선보인다. ‘모이아’만의 자연스럽고 타임리스한 가치를 표현해내고 있다. 군더더기를 절제한 심플함은 고도의 계산된 세련됨을 담고 있다. 한남동 쇼룸에서도 모이아만의 무드가 묻어난다. 브랜드와 결을 함께하는 자연스러운 소재의 오브제인 나무 , 돌, 도자기 등이 공간에서 조용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모이아의 브랜드를 완성하고 있다. 

임유정 디자이너는 “참신한 소재와 자연스러움이 흐르는 컬렉션을 선보이며 오래 간직하고 싶은 가치를 두는 브랜드를 모토로 한다. 동시대를 살고 있는 여성들의 열정과 동시에 언제나 떠날 수 있는 자유로움을 담은 여성복이다. 모이아는 일을 하는 일상에서도, 여행하는 자유로운 장소에서도 빛을 발할 수 있는 룩을 제시한다. 많은 분들과 취향을 공유하고 삶을 소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고 싶다”고 밝혔다.

특별함과 평범함을 동시에 풀어낼 수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또 그 안에서 은은한 존재감을 표현할 수 있는 여성복이다. 모이아만의 무드를 담은 의류 외에도 슈즈, 가방,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SNS 등 다양한 모바일채널을 통해 소비자들은 주체적으로 컨텐츠를 생산, 공유, 체험하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브랜드들은 이러한 정보를 근간으로 신규상품 기획, 출시에 활용한다.

모이아는 이번 sfdf 수상을 계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할 계획이다. 매 시즌 룩 북을 통해 상품을 릴리즈하고 무드를 전달하는 온라인 브랜드의 특성상 비주얼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게 모이아를 표현하는데 집중한다.

임 디자이너는 “패션이 더 이상 옷만 보여주는 시대가 아니다. 컨셉 스토리를 담은 단편영화나 음악 전시 등 패션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문화를 같이 공유하며 소비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형식으로 시즌이 릴리즈 되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 개발과 시도를 통해 매 시즌 성장하는 모이아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모이아는 국내에서 잘 보지 못하는 소재, 하이엔드 감성을 담은 블랙라벨을 올 가을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임 디자이너는 “나아가야하는 방향을 잃지 않고 고객이 계속 찾아오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 갈길이 멀지만 희소성과 존재감,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면서도 판매 접점에 있는 여성복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추후 모이야 서울·뉴욕·도쿄로 글로벌 무대 진출도 꿈꿔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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