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황창익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마케팅연구위원 - 飛上을 꿈꾸는 ‘대명패브릭’
[기고] 황창익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마케팅연구위원 - 飛上을 꿈꾸는 ‘대명패브릭’
  • 편집부 / ktnews@ktnews.com
  • 승인 2017.04.0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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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없는 염색·기능성 가공’ 결합, 신기술 쾌거

작은 변화들이 모이면 세상을 크게 바꾼다. 섬유수출입조합 회원사들의 직간접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짧은 기간 동안 몇몇 기업들을 방문하며 희망과 절망을 동시에 느꼈다. 수출 지향적이던 섬유업에 수출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제조 기반이 반의 반토막 난 현실은 절망스럽다. 절망 보다는 희망을 얘기해야 힘든 고난의 시간들을 보내는 대다수 중소 섬유인들에게 보탬이 될 듯 싶어 희망적인 기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에도 현재도 또 미래에도 섬유인들은 불가능하지만 완벽을 위해 몸부림친다. 완벽을 추구하는 중소기업 대명패브릭을 보며 희망을 느낀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로운 기술 개발을 위해 부단 없이 노력하는 아름다운 섬유인들이 대명패브릭을 이끌고 있다. 물없는 염색과 통합된 기능성 가공을 한 공장에서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대명패브릭이다. 현장에서 오랜 경험을 통한 작은 새로운 사고로 염색 및 기능성 가공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하는 기업이다.

물없는 염색은 꿈의 가공이고 친환경적이며 새로운 도전이다. 이미 네덜란드에선가 액화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방식이 개발됐다는 얘기를 듣고 부러워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이를 추구해 온 사람이 있었다니 찬사를 보낸다.

물없는 염색은 꿈의 도전이라 할 수 있다. 연구소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수십년을 보내고 나이 칠십이 넘어 이제 결실을 보려하는 개발자와 최옥희 대표의 노력으로 물없는 염색과 뛰어난 기능성 가공을 보여줄 대명의 미래가 아주 흥미롭다.

특히 발오, 방오, 흡한속건, 항균방취 가공 등을 한 공장에서 일괄되게 할 수 있다는 점은 물류비, 납기와 싸워야 하는 섬유 수출산업에 큰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시간을 절약하고 효율성을 높이고 공정관리를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높이 살만하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지만 완벽을 위해 나가려는 자세와 미래를 위해 부단 없는 노력을 기울이는 대명의 자세는 본받을 만 하다. 7월 완공을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대명의 미래에 큰 성과가 뒤따르길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 클러스터(Cluster)의 중요성
새로운 기술 개발 후에는 여러 가지 시행착오들이 반드시 따른다. 4차 산업혁명을 꿈꾸는 모든 기업인들이 최우선으로 꼽아야 할 부분이 협업이 아닐까 싶다. 과거 섬유인들은 너무 배타적이기에 협업이 쉽지 않았다.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고로 적극적이고 진정한 협업은 시너지 효과를 모두에게 가져다 준다.

세상은 넓고 바이어는 정말로 세계 각국에 널려 있다. 업체들과 협력 체계를 갖추는 것은 대명의 미래에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혁신적인 기술도 협력체계를 갖추지 못하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기대한 성과를 얻기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투자비용, 그리고 시간을 소모한다. 다양한 협력 업체들을 찾아 진정한 협업체계를 갖춰 함께한다면 완벽한 퀄리티를 갖추기 위한 피드백(feed back)과 개선 기간을 단축하고 협업으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관련 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템 개발 업무와 함께 마케팅 분야에서 진정한 협업을 이뤄 7월 공장 완공과 동시에 시행 착오를 미리 줄이며 가동에 들어간다면 대명이 꿈꾸는 탄탄한 미래는 하루라도 더 빨리 올 것이고 친환경 대한민국 섬유의 한 축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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